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화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무척이나 바쁜 나날들이었네요ㅠㅠㅠ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오늘은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를 감상하였습니다.
넷플릭스를 찬찬히 훑어보다가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고 있길래, 제목이 신선함을 주길래
픽했는데요, 대략적인 영화 정보를 보아하니 늪지대의 한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길래
제목이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해서 시청하게 되었어요ㅎㅎ 지금부터 영화 후기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LET'S GO~!
메인 예고편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메인 예고편>
등장인물
줄거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소녀에 대한 소문.. 진실.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주인공인 키야(데이지 에드가 존스)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늪에서 사는 어린 키야는 풍비박산난 가정에서 홀로 외롭게 자랍니다. 가장 막내였던 키야는 오빠, 언니의 집안 탈출을 그저 멍하게 바라보게 되죠. 가정의 문제는 아버지에서 비롯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항상 자식들을 해코지하며 심지어 폭행도 가합니다. 그런 그를 원망하던 가족들은 어머니를 비롯 전부 떠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키야는 아버지 곁에 남아 계속해서 늪생활을 지속하는데요,
사건의 발단!
어느 한 남자를 죽인 살인자로 키야로 지목되어 진실을 가리기 위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늪 생활을 해오던 키야는 엄청난 재능?을 갖게 됩니다. 바로 동식물을 관찰하고, 그 특징들을 잘 살려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사실 키야는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받지 못하여, 글을 쓸 줄도 읽을 줄도 모릅니다ㅠㅠ 잠시 학교생활을 하러 시내에 갔지만, 주변 학생들의 눈초리 등 사회의 비판적인 시선에 못 이겨 그만두고 다시 늪 생활로 돌아오죠.. 그녀에게 늪은 집이자, 안식처인 셈입니다. 그러한 그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바로 테이트 워커(테일러 존스미스)입니다. 영화에서는 비교적 착한 남자로 등장하게 되죠. 늪에서 지내는 유명한 키야를 알고 있었고, 그녀에게 글을 가르쳐 주고자 제안을 하죠. 비로소 그 둘은 늪에서 학습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동시에 그 둘은 사랑도 싹트게 되죠. 키야에게 진심인 사람은 테이트 밖에 없었습니다...
테이트는 키야의 재능을 믿고 있었고, 그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합니다. 키야에게는 늪지대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그 특징들을 그림과 함께 표현하는 능력이 있었는데요, 이 그림을 통하여 키야는 원고료도 받게 되면서 본인이 사는 늪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땅의 등기를 증명할 돈이 없었는데요, 이 재능이 모든 것을 해결하죠.
하지만 테이트는 대학을 진학하기 위하여 멀리 떠나게 됩니다. 서로 만나기로 약속까지 하며 그 둘은 떨어지게 되었고,
키야는 돌아오지 않는 테이트를 원망하죠. 그때 또 한 남자가 등장하고, 키야를 유혹? 하는데요,, 바로 영화에서 비호감을 맡은 체이스 앤드류(해리스 디킨슨)입니다. 굉장히 삐걱삐걱거리는데요.. 연기를 잘하는 건지ㅋㅋㅋ
키야에게 호감적인 인물로 접근합니다. 어쩌면 키야는 테이트가 돌아오지 않는 상실감으로 인해서 체이스가 접근하는 것을 반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여기서부터 사건을 발생합니다. 체이스는 테이트와 다른 적극적이고, 돌격적인 스타일인데요. 사이좋게 지내던 키야와 결혼소식을 급하게 발표합니다. 체이스의 가족들은 전부 말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런 체이스는 자기만 믿고 가자고 하지만, 결국은 체이스는 다른 여자와 약혼을 하게 되죠. 키야는 두 번째 상실감을 받게 됩니다. 어느 날 체이스가 돌아와서 해명 아닌 해명을 하려 하지만 키야는 꺼지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실 체이스는 극 초반에 늪에서 살인사건에 의해 사망한 사람으로 등장하는데요. 그 배경에는 체이스가 키야에 접근하여 새로운 곳을 소개해주는데요. 바로 전망대. 늪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죠. 하지만 그 전망대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그를 죽인 범인으로 키야가 지목된 것이었죠.
법정에서 진실은 밝혀지는데요. 키야의 진실을 무엇일까요...
후기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한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이지만, 그 이면에는 굉장히 슬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합니다.
과거에서는 가정의 문제로 홀로 자라는 외로운 소녀 키야. 현재는 애인이자 따뜻하게 다가왔던 테이트가 떠나게 되는 슬픔말이죠. 그 슬픔을 표현하는 키야의 연기는 굉장히 놀라웠으며, 테이트와의 호흡도 완벽했습니다. 체이스가 다가오자 흔들리는 모습에 끌려가는 연기도 굉장히 디테일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하게 상상 속의 늪지대 소녀를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반감을 갖고 있던 키야에게 손을 내밀었던 시내 점포 사장부부도 머릿속에 맴도는데요. 키야가 소녀 홍합을 사들여준 은인부부이죠.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키야는 늪지대에 지내면서 많은 일을 겪었겠지만, 가장 큰일은 가족에게 버림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늪지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사연은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키야의 아버지 같은 사람은 어딜 가자 존재하는 듯합니다.ㅠㅠ(분노 가득!!)
하지만, 그 열악한 환경에도 키야는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항상 긍정의 미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변의 인물들로 사건의 시작되고 끝맺음되지만, 키야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뜻을 펼쳐나가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실제 내용은 여느 한 연인들의 러브스토리, 법정싸움, 사회 부조리 등 많은 주제의 내용들이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키야와 테이트의 러브스토리는 정말 따뜻하고, 웃음이 절로 나는 장면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체이스가 등장하면서 약간의 스릴러로 변하지만요,
오래간만에 재밌는 영화를 본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으며, 후기를 남기면서도 키야의 모습이 다시 또 생각나게 되네요.
훌륭한 연기와 영화를 만날 수 있었던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강추드립니다 ㅎㅎ
평점 정보
로튼토마토
로튼토마토에서 신선지수는 34% 팝콘지수는 96%로 굉장히 높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 평점은 키야를 응원하게 되는 관객들의 마음이 많이 반영된 거 같습니다 ㅎㅎ
다음 영화에서도 8.5점으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었다면 아마도 8점대 후반을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성도 훌륭하며, 짜임새 있는 스토리도 영화를 보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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